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골목투어 관광명소인 ‘단성벽화마을’이 1년간의 정비로 단장을 마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단양군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 3월부터 벽화거리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해 과거와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테마로 단성 벽화마을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新 단성벽화마을은 단성면 소재지인 상·하방리에 위치했으며, 5개의 테마길로 구성돼 옛 단양의 모습, 퇴계 이황과 두향이야기,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트릭아트 등 각종 벽화와 함께 구역마다 단양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체 관람시간은 1시간 남짓 소요되며,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함께 해와 달 조형물은 단양호가 감싸고 있는 단성면의 비경을 렌즈 안에 함께 담을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단성 벽화마을은 밤에도 관람이 가능하게 구간마다 태양광 전등이 설치됐다.
한편, 단성면은 新 벽화마을을 홍보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벽화사진 공모전과 숨은 벽화찾기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단성면 총무팀(420 - 3703)에 문의하면 된다.
최성권 단성면장은 “단성벽화마을은 옛 고향의 골목을 연상케하는 고불고불한 골목 형태가 고스란히 남은 보기 드문 마을”이라며,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답답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 단장한 단성벽화마을이 힐링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정탁 기자 maeil 04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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