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홈페이지에 한 칭찬 글이 올라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글쓴이는 도움을 받은 부부의 이웃으로 진폐증환자인 남편과 눈 수술로 거동이 어려운 부인을 대신해 농사일을 내일처럼 도와준 군 농기계인력지원단에 대신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지난 8일 직접 감사의 글을 올렸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 전영석 주무관(50)의 친절한 안내로 촌각을 다투는 농사일을 망치지 않고 제때에 진행할 수 있었으며, 인력지원단 직원들이 나서 자신의 일처럼 농사일을 거들어 더욱 고마웠다는 말을 강조했다.
전영석 주무관은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사용과 영농 인력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안정적인 영농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류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설치·운영되는 군의 농기계인력지원단은 찾아가는 농기계 작업 대행 등 농촌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며,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봄 들어 본격 운영에 나선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1ha이하의 영세농 중에서 75세 이상의 고령자, 부녀자 세대주 농업인, 장애인 및 기타사고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지원을 대행해주고 있다.
한편, 단양군청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적성면 강윤수 팀장과 군 보건소 유혁민 주무관 등 칭찬글도 눈에 띈다.
[단양매일뉴스 =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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