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이사장 김문근)는 지난 15일 '석회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의체 제4차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소노문단양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도내 석회 산업 기업인 및 관련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금년도 개최한 2023년 1~3차 협의체 세미나 내용을 종합 발표하고, 석회석 산업 2030 로드맵에 따른 차후 대응 방안 등 탄소중립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지난 1~3차 협의체 세미나 주제에서는 “국내 석회석 광산 탄소 배출량 산정기준 마련 및 저감 기술 적용 방안 연구 사업”, “탄소중립을 위한 분리막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국내 탄소 정책 동향”, “배출권 거래제 3기 할당 계획 변경”이었으며, 석회 업종 및 온실가스 전문가가 참여하여 탄소중립의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잡은 바 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이를 기반으로 추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2020년 석회 산업의 온실가스 발생량은 약 4백만 톤으로서 산업공정 분야 중에서 약 8%를 차지한다.
특히 충북 북부권은 시멘트, 생석회, 경소백운석 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널리 분포하고 있는 등 석회석이 많이 부존하는 석회 산업의 대표 지역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단양에 소재한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국비 R&D과제 및 충북도의 ‘석회 제조산업 탄소중립 대응기술 지원사업’등을 수행하고 있다.
석회석 분야의 원료 및 연료전환 기술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정책 분야 대응을 위해 산·학·연·관으로 이루어진 석회석 산업 탄소중립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필요 기술과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관계자는 ”석회석 산업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연구 등을 통해 충청북도가 탄소중립의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석회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의체는 2023년 5월에 구성됐으며 현재 회원은 충북의 석회제조업체인 ㈜태경BK, ㈜광진산업, ㈜삼보광업, 현대석회(주) 등 10여 개 업체와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및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단양매일뉴스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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