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보은행사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단양임업후계자협회(회장 김진), 향산산약초영농조합(대표 이현수), 산림조합(조합장 최인규)는 지난 7일 소백산에서 생산된 산양산삼 1,000본을 대한노인회 단양군지부(지부장 이덕홍)에 전달했다.
협회 등은 2∼3년생 산양산삼을 이식한 화분 500개를 제작해 노인회에 전달했고 노인회는 이를 관내 경로 회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화분 1개에 2개의 산양산삼이 심어져 모두 1,000명의 어르신이 복용할 수 있다.
산양산삼은 ‘진세노사이드’라는 약리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이 성분은 항산화, 항염증, 항암, 항당뇨, 항비만, 면역증진, 골다공증 예방, 지방간 억제 등 노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예부터 단양 소백산은 산삼으로 유명했으며 지역에서는 산양삼협회를 중심으로 산삼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덕홍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산양산삼을 전달해 주신 협회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매일뉴스 신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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