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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산장학회 백서 발간...숭고한 정신 후대에 전달하겠다
기사입력  2024/05/13 [20:01]   오정탁 기자

 

단양장학회는 작년 7월 해산된 단산장학회 역사를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산장학회는 지난 1984년 어상천면 고등학교 설립추진위를 결성해 설립된 단산고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장학회장인 김우영 전 소백농협 조합장을 주축으로 어상천면 15개 리 지역 주요 인사와 마을 주민 672명이 농작물을 판 돈과 쌈짓돈을 모아 2,485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단산장학회는 39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제작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직접 공인을 제작하고 장학지 발간을 미루며 변변한 사진 기록도 남기지 못했다.

 

단산장학회는 총 42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남아있는 장학기금 3,227만 원을 단양장학회로 기탁하면서 지난해 719일 해산했다.

 

단양장학회 김문근 이사장은 단산장학회는 해산됐지만 그 뜻을 이어받아 어상천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단산장학회의 숭고한 정신을 후대에 깊은 감동으로 전달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단산고등학교 자리엔 삼구아이앤씨의 기업연수원인 삼구인화원인 지난 419일 문을 열어 교육문화와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단양매일뉴스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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