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하였던 병신년(丙申年)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구현에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군 의회 조선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준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경기침체와극심한 폭염,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성주군 사드 배치, 최순실 게이트 등이 우리군의 지역발전에 큰 장애물로 다가 왔지만,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3만여 군민의 적극적인 성원속에 이러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선6기 군정이 추구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앞당길 수 있는 큰 기틀을 마련한 뜻깊은 한 해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먼저, 더 아름답고 머물고 싶은 관광단양을 만들기 위해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기본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와 녹색쉼표 체류형 관광단양 조성계획을 수립하였고,

아름다운 수양개 길과 수양개 생태공원, 선암골 생태유람길 조성사업을 준공하는 한편,

만천하 스카이 워크,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소백산 자연휴양림, 백두대간 녹색테마 체험장 조성사업 등은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등 체류형 관광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리고제1회 쌍둥이 힐링페스티벌과 실버가요제, 제162만 충북 도민의 축제인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관광객 유치와 감동적 스포츠 메카로서의 지위를 굳혔으며,

전통시장 시장매니저 지원, 팔도장터 관광 열차 운행,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단양 구경시장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활성화시켰습니다.

아울러 우리 군의 오랜 숙원이던 구단양 상가부지 용도폐지를 위한 기반 마련과 국립공원 구역 조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였고,

군립 임대아파트 신축공사 착공, 오곡백과 테마영농단지, 금수산 단풍 경관 조성,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사업 준공과 더불어 단양 가곡 간 59번 국도를 개통하여 살기 좋은 단양 건설의 기틀을 튼튼하게 다진 한 해였습니다.

또한, 유래 없던 강풍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농민들과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풍년 농사의 결실을 맺고, 농산물 마케팅사업소를 출범하여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있는 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을 전개하여 70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외에도 건강 100세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복합형 기능 보건소를 이전·개소하였고, 직영으로 운영해오던 노인요양병원을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취약한 우리 군의 의료 체계를 크게 개선하였으며,

아동의 지적 능력 향상을 위한 키즈 라이브러리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청년 희망팀을 설치하고, 80여개의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복지 시책 등을 전개하여 주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관광정책 역량지수 전국 1위, 대한민국 자연치유 테마여행 10선 선정,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휴양 관광 부문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브랜드 2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소비자 선정 국가브랜드 대상, 지방재정 개혁 우수사례 대통령상수상 등의영예와,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분석 결과 전국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하였고,

단양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395억 원, 단양 순환 도로 개설사업 200억 원, 단양호 관광 기반시설 조성사업 96억 원, 천동·다리안 관광지 정비사업 68억 원,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사업 60억 원, 단성면 소재지 정비사업 60억 원,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 35억 원, 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38억 원 등 총 사업비 2,354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올 한 해 동안의 이런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600여 공직자 모두가 맡은바 책무를 다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생각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다가오는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는 대통령 선거가 계획되어 있고, 민선6기 군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지만,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외 정세는 혼란스럽고 경제상황 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앞두고, 저와 우리 공직자 모두는새로운 각오로‘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3만여 군민 여러분께서도 600여 공직자들이 열정을 가지고지역의 현안사업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군정에 많은 관심과 한결같은 성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밝아오는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뜻 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군민들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016년 12월 30일

단양군수 류 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