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1번지 단양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이 올해부터 본격 운영돼 치어 생산에 나선다.
7일 군은 영춘면 일원에 쏘가리, 비단잉어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치어 생산시설이 올해 3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2018년 9월 최종 선정되며,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친환경·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치어 생산 설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우량종자 생산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이듬해부터 고품질 치어들이 단양강에 방류되며, 주변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총 230여종의 국·내외 어류가 전시 중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전시 생물이 확충·보급되며,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영춘면 상리 일원에는 입식 테스트에 돌입한 민물고기 축양장이 조성돼 있으며, 내륙어촌 재생사업, 북벽지구 테마공원 등 총 24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연계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군은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영춘면 일원이 북부지역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양매일뉴스 = 조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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