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가 임야인 단양군이 산림 녹지를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산림을 자원화 한다.
단양군은 단성면 대잠리 산64번지 일원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1ha 면적에 치유센터, 치유정원, 명상숲 등 치유시설과 야외쉼터, 데크 로드 등 편익시설을 갖춘 산림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 소선암 치유의 숲 조감도
이와 함께 소선암 자연휴양림 보완사업 2년차를 맞아 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선암자연휴양림지구와 유아숲, 치유의 숲을 연결하는 하늘길을 조성하고,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에는 1억 원을 들여 수목관리, 탐방로 등 유지보수와 환경정비에도 나선다.
단양읍 상진리 만천하 전망대 구간과 국도5호, 59호선 도로변 등 11개소에 6억5000만원을 투입해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하며, 단양읍 상상의거리, 도담삼봉 등 방문객이 붐비는 관광명소에 6억 원을 들여 사계절 꽃향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소백산철쭉제, 온달문화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행사 등을 한층 아름답게 빛낼 수 있도록 군직영 묘포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꽃묘 60만 본을 자체 생산·보급하며, 묘포장 기능을 보완할 단양군 묘목장도 신규로 조성한다.
적성면 하원곡리 오곡백과테마영농단지 유휴부지에 조성 중인 군 묘목장에는 도로변 선형개량으로 발생한 철쭉 2000본과 복자기, 네군도단풍, 이팝나무 등 약 500주를 이식한 상태다.
군은 관목류, 향토수종 등 자체 묘목을 양묘하는 등 육성한 수목을 공원, 가로수 등에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과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종수 단양군 휴양녹지팀장은 “82.3%가 산림인 단양군은 녹지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림 자원화에 중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림 자원화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정탁 기자 maeil 04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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