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은 10일 제천시 일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엄태영 의원은 제천시 시민회관, 제천역 광장, 중앙로 일원 등 명절 귀성객이 왕래하는 주요 길목에서 '권력에 충성하는 대법원장. 거짓의 '명수' 김명수는 사퇴하라'라고 쓴 패널을 들고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엄 의원의 1인 시위에는 제천·단양 당협 소속 지방의원과 주요 당직자도 함께 참여했으며 설 명절 기간 동안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엄태영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권력으로부터 사법부의 독립과 판사들을 보호하기는 커녕 오히려 후배 판사를 탄핵의 제물로 내놓고 정권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며 “헌정사의 치욕인 김명수 대법원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주호영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대법원 앞에서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엄태영 의원은 18일 오전에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오정탁 기자 maeil 04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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