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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칼럼] 단양군 인구 2만 9천명 선마저 무너졌는데(상편)
기사입력  2021/03/12 [15:43]   편집부

                     단양군 인구 2만 9천명 선마저 무너졌는데(하)

                                                                                      전 단양군 부군수, 충북도청 농정국장

 

(上) 멈출 수 없는 추락의 길인가

 지난 20198, 우리 단양군 인구가 3만명 선이 무너진 충격이 엊그제 같은데 16개월이 지나 지난 달에는 28,943명으로 29천명 선마저 무너졌다는 소식이다. 한 달 전에 비해 106명이 줄었고 1년전에 비해 649(2.2%)이 줄었다.

  문제는 감소율이 최근 들어 더 가파르다는 것이다. 2008년 이후 단양군의 연간 인구 감소율은 0.11.6%였으나 지난 해는 2.2%로 늘었다. 감소 인원으로 볼 때 매년 500명 이하였는데 지난해는 649명으로 껑충 뛰었다. 13년만에 최대 인원이다. 조만간 개선 조짐도 보이지도 않는다.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추락의 길 끝은 어떠한 모습일지 불안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 단양군 인구는 통계가 시작된 1955년에는 54,554명이었다. 그 후 급속한 증가를 보이다가 1969년에는 93,948명으로 사상 최고점을 보였다. 그 즈음 19671974년까지 8년간 9만명대를 유지했다. 그 후 조금씩 줄기 시작하더니 1980년 한 해에는 무려 4,415명이나 감소하기도 했다. 충주댐 건설에 따른 수몰 이주민을 흡수하지 못해 급격한 인구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결국 최근 50년간 우리 단양군 인구는 무려 68.6%가 감소됐다. 도내 전 시군 중에서 감소율이 1위다.

  최근 10년간 단양군 인구는 8.0%가 줄었다. 읍면별로 보면 매포읍이 20.2%로 제일 많이 감소했다. 평균 감소율보다 더 많이 감소한 유일한 읍면이다. 일부 시멘트 회사의 조업중단, 사택이전 등으로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대강면, 가곡면은 각각 1.7%로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한 것은 어상천면(+3.2%), 적성면(+2.6%)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하락의 바닥은 아닐까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작년말 단양군의 노인인구 비율은 평균 30.6%로 전 지역이 초고령 사회. 최저는 단양읍(21.6%), 최고는 적성면으로 42.1%에 이르고 있다. 10년전 36.4%였던 55세 이상 인구가 지금은 53.9%로 급속히 늙은 곳이 되었다.

                                  * 하편 "원인과 대책"은 22일(월)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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