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버스지부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충북은 6일 오전 10시30분에 단양읍 소금정공원에서 단양버스의 노동탄압과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각 지부에서 9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단양군의 단양버스 운영 관리감독 철저, 단양버스의 완전공영제 도입, 단양버스의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연간 24억여원의 군 보조금을 받는데 그 사용처를 밝혀 달라는 민주노총, 한국노총의 의견을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단양버스 대표를 규탄했다.
또 단양버스 승무원이 근무 중에 교통사고 발생 시 책임을 승무원에게 전가하고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 사직을 강요하는 등 노동자의 생존권을 빌미로 바른말을 못하게 통제한다며 단양버스 대표를 성토했다.
소금정공원에서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단양군수와 면담을 하겠다며 단양군청을 향해 시가행진을 이었다.
한편 단양버스노조는 단양버스 대표가 편파적인 차량 배차, 교통사고 시 수리비 승무원에게 전가, 부당해고 등을 일삼는다 고 밝혔다.
[오정탁 기자 maeil 04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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