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공식 유튜브 채널 ‘단양알리마 TV’를 개설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 및 축제가 취소돼 군정 소식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단양알리마 TV’를 새롭게 개설했다며, 다양하고 참신한 컨텐츠로 군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청 홍보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제작한 유튜브 채널에는 ▲정책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군정 뉴스 ▲단양매거진 ▲전지적 단양시점 ▲옛 단양 클라쓰 등 20여 편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정책소식을 알려드립니다’에서는 군민안전 사수를 위해 올해 처음 대면 군정설명회를 대신해 진행하는 온라인 군정설명회 영상이 지난 15일부터 게시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한 듯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지적 단양시점’에서는 골목투어 관광명소인 단성벽화마을, 줄어드는 농촌 인구로 안타깝게 폐교된 단산중의 기록 등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영상미가 시선을 끈다.
총 20편의 동영상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영상은 ‘옛 단양 클라쓰’다.
총 3편이 게시된 영상에서 1편 단양군 거리뷰는 1983년 비포장길을 내달리는 마을버스 안에서 인구 7만 시절 구 단양(現 단성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련한 30여 년 전 단양의 모습에서 토박이 원주민들은 이주의 아픔과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며, 귀농·귀촌한 이주민들은 신기하고 생소한 옛 단양의 모습을 영상으로 마주할 수 있게 했다.
2편에서는 매포읍 거리뷰와 도담삼봉, 3편에서는 구 단양 거리뷰(번외편) 모습을 볼 수 있다.
군은 향후 옛 자료들을 적극 활용해 ‘옛 단양 클라쓰 영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정탁 기자 maeil 04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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