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고을 단양고추가 지난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품질혁신 대상’ 지역특산물 고추 부문에서 3년 연속 품질혁신 대상을 받았다.
단고을 단양고추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리더십, 혁신성과, 사회적 책임 등 8개 평가항목의 심사 과정을 통해 전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양고추는 깨끗한 산간고랭지 석회암지대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빛깔이 선명하며, 다른 지역 고추에 비해 색이 곱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 홍고추의 경우 사과의 40배, 키위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응축돼 있으며, 매운맛의 캅사이신 성분이 비타민 산화를 막아 뜨겁게 요리를 해도 비타민C의 파괴가 적은 특징이 있다.
단양 고춧가루는 김장에 사용 시 젓갈의 산패를 억제해 비린내를 제거하고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며, 잡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젖산발효를 촉진해 소금의 양을 줄여주는 특징이 있다.
특히,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위탁 운영 중인 단양군 농산물 유통가공센터의 고추첨단분쇄장은 HACCP 인증을 받아 한층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고춧가루를 생산해 소비자들에 제공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고을 단양고추 3년 연속 품질혁신 대상을 수상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고추 생산에 전념해 준 농가의 땀방울 덕분”이라며 “단고을 단양고추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1390농가가 총 464ha 면적에서 단양고추를 재배했다.
[단양매일뉴스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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