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구경시장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夜)시장을 운영한다.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밤 10시까지 단양구경시장 먹자골목 일원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성수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저녁 시간임에도 문을 일찍 닫는 점포들로 인해 아쉬움을 토로했던 관광객들에게 단양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맛보고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 시작을 알렸던 지난 7월 20일 야시장 행사는 라이브 앙상블의 연주와 7080가수의 무대로 채워졌다.
매주 토요일 야시장 행사는 초청 가수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지역민, 상인들도 함께즐기는 ‘토요일 저녁 별빛 품은 단양구경시장’의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단양구경시장은 패러글라이딩,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레저와 체류형 관광시설을 즐기고 난 후 배고픈 미식가들의 성지로 이름이 나 있다.
안명환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장은 “성수기 주말 저녁, 방문객과 지역민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단양구경시장 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향후 토요야간시장의 상설화에 대한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단양의 대표 야행(夜行) 코스인 수양개빛터널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7월 22일부터 8월 18일 까지는 휴장 없이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 50분까지이다. / 조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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