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는 3일 남제천농협 청풍지점에서 금융감독원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기여한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31일 청풍면 거주 한 노부부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가 받고, 남제천농협 청풍지점을 찾아 현금을 인출하려 했다.
이때 노부부가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농협 A직원이 노부부에게 인출 이유를 묻고 최근 보이스피싱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제서야 노부부도 전화받은 사실을 털어놔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권수각 제천경찰서장은 “제천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주어 너무 감사하다” 며“보이스피싱은 나도 모르게 당할 수 있는 범죄로 지속적 홍보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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