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김용숙)는 지난 24일 학교 소백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하늬바람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꽃, 틔움’을 개최했다.
▲ 단양교육지원청 제공
이 학교는 개교와 함께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3년만에 제17회 전국춘천관악경연대회에서 중등부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연주회는 1부를 전국대회 수상곡 연주를 시작으로 호른 5중주, 금관 5중주으로 구성하였고, 2부에는 ‘안토닌스 뉴 월드’를 시작으로 트롬본 5중주, 클라리넷 6중주를 이어서 요즘 인기있는 알라딘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끝을 장식했다.
이 학교는 평소 지역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재능기부를 꾸준히 실천했고, 매년 연말연시에 인근 양로원과 경로당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26일에 공연을 가졌다.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는 이도윤 학생(중3)은 “학교생활 속에서 우정과 추억을 쌓느라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이 아쉬움이 남지만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신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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