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난해도 충북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19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은 총 3183만명으로 이 중 1/3에 해당하는 1067만3401명이 단양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 산업이 굴뚝 없는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불리며 충북 내 모든 지자체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단양 관광은 체류형 관광을 선점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체험형 관광지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을 합한 방문객 수는 136만2948명으로 전체 관광객 중 10%가 넘는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군의 세외수입 165억원 중 관광수입은 89억으로 비중이 50%를 넘었으며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만 63억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들보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슬라이더시설과 모노레일, 천동 네트어드벤처,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사업 등 체험형 시설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올해도 단양 관광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향후 영춘 북벽 권역 테마파크와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올산리조트 조성사업 등 체류형 관광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명실공히 단양만의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모형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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