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7월 1일 오전 도의회 7층 회의실에서 도의원과 내빈, 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제25대 박문희 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도민을 섬기며 지역 현안에 앞장서는 의회▲연구하는 선진의회를 기치로 2022년 6월까지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한다.
박문희 의장은 취임사에서 “충북도의회가 지난 지방선거 결과로 거대 여당이 돼 자칫하면 집행부 거수기라는 오명이 11대 끝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의장은 “지방의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하고 권한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의회 오랜 숙원인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전문 인력 확보 ▲지방정부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자치입법권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 되도록 중앙정치권, 전국지방의회의장단과 연대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1대 후반기의회는 오는 7월 7일 첫 회기인 제383회 임시회를 열어 제11대 후반기의회 원 구성, 2020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단양매일뉴스 = 조이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