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설화를 간직한 온달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6일 재개관에 들어갔다.
온달전시관의 재개관을 위해 군은 지난 달 30일까지 전시시설을 최종 점검하고 시운전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포함)이 투입됐으며 2018년 실시설계 용역과 충북도 계약심사를 마치고 지난해 1월 공사에 착수해 올 6월 사업을 준공했다.
전시관 리모델링(A=946.61㎡)과 증축(A=265.41㎡) 공사를 포함해 전시 콘텐츠 확충을 위한 슬림형 TV 5대, 프로젝터 10대, 웹캠 2대, 터치모니터 3대 등이 설치됐다.
2001년 개관한 온달전시관은 전국 유일 고구려 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리는 영춘면 온달관광지 내에 위치해 있다.
군 관계자는 “다시 찾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한 체류형 관광시설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단양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온달전시관이 자리한 ‘온달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충북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양매일뉴스 =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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