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진행 중인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이 2017년 총 사업비 427억 승인 이후 43억을 추가 확보해 총 470억 원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올해 3월 토공사를 완료하고 주요 구조물 시공을 정상 추진 중으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984년 건설된 기존의 단양정수장은 36년이 경과된 노후 시설로 안정적인 정수 수질 확보와 하천에 인접해 집중호우 시 침수위험에 노출되는 등 이전 설치가 시급했었다.
신설되는 단양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공정(혼화/응집+중력식침전+급속여과)과 경도성분 제거를 위한 나노 막여과 공정을 도입했으며 시운전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밖에도 ▲스마트 지방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 ▲지방상수도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영춘정수장 현대화 사업 등 대폭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선진화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단양군은 환경부의 ‘2019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에서 전국 167개 지자체 중 종합평가 대상인 34개(상위 20%) 지자체에 선정돼 지난 13일 서울 용산역 ITX회의실에서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및 상수도 발전 자체 우수시책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단양매일뉴스 =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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