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7일 단양군청 주민복지과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금과 손 편지를 전달했다.
3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졸업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면서 1학년부터 조금씩 모아왔던 졸업여행비 사용을 두고 고민하다가, 학급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의 소원을 담아 정성어린 손 편지를 써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3학년 홍예인 학생은 “의료진분들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스스로가 부끄러웠으며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매일뉴스 =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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