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설 명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을 위해 특수 시책으로 추진한 복지사업이 독거노인들의 마음에 온기를 지폈다.
▲ 김선기 군 주민복지과장이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희망나눔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군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대상 기준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포함한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독거노인 100여 세대를 선정해 ‘희망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희망나눔 꾸러미 대상자에는 이동 푸드뱅크, 설 명절 위문 등으로 복지 지원을 받는 주민은 제외됐다.
희망나눔 꾸러미는 설 명절 간편히 떡국을 만들 수 있도록 가래떡 1kg, 소고기 600g, 김자반 300g으로 구성됐다.
단양읍 상진리에 거주하는 김OO씨는 “생각지 못한 선물과 안부를 묻는 봉사자들의 따뜻함에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을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감내해야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희망나눔 꾸러미’를 준비했다” 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단양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단양안심콜’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안부도 확인했다.
[오정탁 기자 maeil 04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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