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1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17일 밝혔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대책기간 동안에 정월대보름(2.26.), 청명·한식(4.4.~4.5.) 및 어린이날(5.5.) 등이 연휴로 겹쳐 있어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예방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하여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통제구간은 백두대간 탐방로인 지릅재~마패봉, 마패봉~부봉~하늘재, 하늘재~포암산~만수봉삼거리 3개 구간이며, 그 외 18개 구간은 평소와 같이 개방한다.
또한 산불진화장비 전진배치, 취약지역 순찰 및 산불감시원 집중배치 등을 통해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기치 못한 산불상황에 대비하여 상황실 운영 및 주·야간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의준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최근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어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화물질 반입, 흡연 등의 위법행위는 절대 삼가 할 것을 당부” 했다.
[오정탁 기자 maeil 04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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