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농촌 왕진버스’가 지난 29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문화복지회관에 방문했다.
단양소백농협(조합장 이기열)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한 이번 왕진버스 방문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왕진버스 행사장에는 단양군 농업인 200여 명, 김문근 단양군수와 황종연 농협 충북지역본부장, 김재선 농협 단양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번 왕진버스는 △의료지원 △구강검사 및 교육 △ 검안 및 돋보기 △디지털 금융 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지대 한방병원은 의료진료와 약처방을 지원했으며 아이오바이오는 구강검사와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했다.
또 더 스토리 안경원은 방문객의 시력을 측정하고 돋보기를 지급했으며 충북농협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은 주민들에게 디지털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김문근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8일 단양군 매포읍 매포체육관에서 발대식을 한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등 농촌 복지를 위한 사업이다.
[단양매일뉴스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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