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소세골농장의 권미아 대표가 지난 4일 ‘2024년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 표창은 오랜 시간 한 분야에 헌신하며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에 기여해 온 ‘외길 직업인’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은 자에게 수여된다.
권 대표는 단양 특산물인 마늘과 수수를 활용한 유기 가공식품을 생산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소세골농장을 설립한 권 대표는 단양의 전통 농산물에 유기농법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켜오고 있다.
청정 단양의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장류 제조 방식을 바탕으로 유기농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권 대표는 농업에 대한 깊은 책임감과 열정을 바탕으로 단양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등 외길 직업인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게다가 권 대표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유기농 아로니아 농축 과립을 기부하고 매년 사회복지모금회에도 기탁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 2017년 독일 국제 식품박람회와 서울, 강원도, 수원 등 전국의 특산물 매장과 직판장에서 단양군의 청정 농산물을 홍보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권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해 준 지역 주민들과 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단양의 청정 농산물과 전통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켜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매일뉴스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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