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농촌지역 인터넷 음영 해소를 위한 초고속인터넷망 9개소 36세대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터넷 음영으로 인한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으로 지역주민과 귀농귀촌 주민들의 스마트 농업 구축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인터넷망은 농업 현장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농민들은 실시간 기상정보, 작물 데이터관리, 온라인 농산물 유통플랫폼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농업 효율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지털 교육과 의료 서비스도 확대돼 원주민과 귀농귀촌 주민 모두 원격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학교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학생들과 이동이 어려운 고령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인터넷 접근성 향상으로 사회적 연결과 문화생활이 확대되 주민들이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며, 지역 내외와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초고속인터넷으로 주민들은 금융업무, 행정 서류 발급 등 일상적인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이동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망이 갖춰진 농촌은 개발비용 부담금이 적어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귀농귀촌인 증가가 지역 내 경제활동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사업은 농촌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신 기술 기반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더욱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매일뉴스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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