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은 청사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영춘면 사랑방’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춘면 사랑방은 예비군 읍면대 통합으로 발생된 청사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면은 기존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을 20여 명이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과 음향시설, 영상시설을 갖춘 다목적 문화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9월부터 공공개방자원 누리집의 공유누리를 통해 개방된 ‘영춘면 사랑방’은 국민체육센터 공모 평가 등의 전문적인 회의는 물론 농지위원회와 같은 소규모 회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 행사, 지역 인적 자원을 활용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시범운영, 각종 면민 대상 시청각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기존 회의실의 경우 승강기가 없는 2층에 있어 장애인과 노약자가 교육, 회의 참석에 제한적이었다.
이번 사랑방이 신설되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오철근 영춘면장은 “영춘면은 군청 소재지와 멀리 떨어져 교통약자가 많은 농촌 지역 특성상 문화시설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주민들께서 언제든 부담없이 많이 활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춘면은 앞으로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의실 이용은 영춘면 총무팀(043-420-38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매일뉴스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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